여수도 공장 줄이고 통합…울산은 S-Oil에 난항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22 11:24
수정2026.07.22 12:11
[앵커]
정부가 대산에 이어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 산단의 생산 축소와 사업 재편안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국내 3대 석유화학 산단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울산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우선 여수 산단 사업재편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2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두 번째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안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부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4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지난 20일 승인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핵심은 통합과 감산입니다.
여천NCC 1~3공장 가운데 이미 가동이 멈춘 3공장에 더해 2공장도 추가 폐쇄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쳐 신설 통합법인을 세웁니다.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3분의 1씩 지분을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에틸렌 생산량 약 140만 톤을 줄이게 됩니다.
대산 1호의 110만 톤과 합치면 업계 자율 감산량이 250만 톤에 달해 정부 감축 목표인 최대 370만 톤에 빠르게 근접하게 됩니다.
사업재편을 뒷받침할 재원 규모도 상당합니다.
기업들이 부채 상환과 설비 투자에 약 8,000억 원을 투입하고, 정부도 금융·세제 지원에 7,000억 원 이상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울산은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울산에는 에쓰오일과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등이 자리 잡고 ㅇ있는데요.
대산·여수에 비해 설비가 상대적으로 최신인 데다 업체별 생산능력과 사업 구조가 달라 감축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를 놓고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쟁점은 9조 원가량이 투입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말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둔 상황입니다.
이 곳의 연간 생산 가능한 에틸렌 물량은 180만 톤으로 정부 감축 목표인 최대 370만 톤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이번 구조개편의 큰 축이 생산량 감축인만큼 울산도 어떻게든 동참이 필요하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정부가 대산에 이어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 산단의 생산 축소와 사업 재편안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국내 3대 석유화학 산단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울산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우선 여수 산단 사업재편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2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두 번째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안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부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4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지난 20일 승인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핵심은 통합과 감산입니다.
여천NCC 1~3공장 가운데 이미 가동이 멈춘 3공장에 더해 2공장도 추가 폐쇄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쳐 신설 통합법인을 세웁니다.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3분의 1씩 지분을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에틸렌 생산량 약 140만 톤을 줄이게 됩니다.
대산 1호의 110만 톤과 합치면 업계 자율 감산량이 250만 톤에 달해 정부 감축 목표인 최대 370만 톤에 빠르게 근접하게 됩니다.
사업재편을 뒷받침할 재원 규모도 상당합니다.
기업들이 부채 상환과 설비 투자에 약 8,000억 원을 투입하고, 정부도 금융·세제 지원에 7,000억 원 이상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울산은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울산에는 에쓰오일과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등이 자리 잡고 ㅇ있는데요.
대산·여수에 비해 설비가 상대적으로 최신인 데다 업체별 생산능력과 사업 구조가 달라 감축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를 놓고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쟁점은 9조 원가량이 투입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말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둔 상황입니다.
이 곳의 연간 생산 가능한 에틸렌 물량은 180만 톤으로 정부 감축 목표인 최대 370만 톤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이번 구조개편의 큰 축이 생산량 감축인만큼 울산도 어떻게든 동참이 필요하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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