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예금금리 오르자 '맞불'…증권사 CMA·발행어음 금리 줄인상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22 11:22
수정2026.07.22 11:42

[앵커]

한국은행의 지난주 금리 인상 이후 금융권 곳곳에서 금리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간 은행 금리를 중심으로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증권사들도 예치성 상품의 금리를 높여 잡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서영 기자, 어디서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오늘(22일)부터 원화 발행어음 수익률을 최대 0.25%p 높였습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표 정기예금이라 불리는데요.

증권사가 발행해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는 1년짜리 상품입니다.

미래에셋의 금리 상향에 따라 1년 만기 발행어음은 연 3.65%의 수익률이 적용됩니다.

대신증권도 오늘부터 CMA RP 금리를 0.25%p 높였는데요.

연 2.6%의 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CMA는 증권사의 수시입출금용 통장으로 은행 파킹통장과 유사한 상품입니다.

KB증권도 어제부터 CMA 발행어음과 CMA RP 금리를 각각 연 2.35%, 2.25%로 올렸습니다.

[앵커]

이들 상품이 예금과 비슷해 보이지만 원금보장은 안 된다는 것 기억하셔야겠고요.

아무래도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 상품의 금리 상승세도 본격화되는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른 주요 증권사들은 앞선 20일부터 발 빠르게 관련 상품 금리 조정에 나섰는데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CMA 금리를 0.25%p씩 올려 각각 2.5%, 2.3% 수준으로 인상했는데요.

NH투자증권의 1년 약정형 CMA의 경우 연 3.8% 수익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도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을 사유로 MMW형 CMA 수익률을 2.57%로 올렸는데요.

대형사들뿐만 아니라 한화투자증권도 CMA MMW 금리를 기존 1%대에서 2%대로 인상했고요.

현대차증권도 CMA 금리를 연 2.5% 수준으로 0.25%p 인상했습니다.

시장금리 인상 영향이 CMA·RP·MMW·발행어음 등 증권사 단기 예치성 상품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인데요.

은행 파킹통장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면서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 늘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서영다른기사
예금금리 오르자 '맞불'…증권사 CMA·발행어음 금리 줄인상
한 달 새 30% 털썩…변동성에 떠나는 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