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하루 614만명 이동…국토부, 특별교통대책 가동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22 10:49
수정2026.07.22 11:04
[여름휴가 기간 가득 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가 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4만 명, 총 이동 인원은 1억43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름휴가를 계획한 응답자는 전체의 51.5%였으며, 이 가운데 86.3%는 국내여행, 13.7%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을 가장 선호했으며, 휴가 시기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동수단은 승용차 이용이 83.8%로 가장 많았으며,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도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543만 대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평시보다 11.1%, 공급 좌석은 8.3% 확대합니다.
도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일반국도 9개 구간, 총 65km를 신규 개통하고 고속도로 59개 구간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합니다. 또 고속·일반국도 234개 혼잡 예상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과 도로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철도와 항공 이용객 편의도 강화됩니다. 코레일 앱에서는 열차 승차권 예매와 함께 숙박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은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제2여객터미널 셔틀버스를 증편합니다. 임시주차장 9천116면도 추가 확보합니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만큼 기상이변 대응도 강화합니다.
국토부는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하고, 지하차도 통제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능형 CCTV를 활용해 비탈면 낙석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AI가 분석한 교통사고 위험구간 40곳을 도로전광판에 표출해 운전자에게 안내합니다.
또 폭염과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공기 우회 운항,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출발 전 교통 및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며 "무더운 날씨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쉬어가는 운전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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