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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에서 침묵하는 국방부…"미사일 부족 보고 못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2 10:44
수정2026.07.22 14:42

[상원 청문회 출석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미사일 재고 부족을 백악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



한 관계자는 "나쁜 소식이나 현실적인 보고를 하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맞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침묵의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군 수뇌부를 잇달아 경질하면서 국방부 내부에서 불리한 정보를 보고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취지입니다. 

이 때문에 이란과의 확전 결정이 미사일 재고 등 실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미국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공습한 뒤 미군의 미사일 재고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관측은 이전부터 제기됐습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 후 16일 동안 1만1천발이 넘는 각종 탄약을 소모했고, 핵심 정밀탄약은 한 달 안에 바닥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현재 추세라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재고는 2031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 미사일은 2029년에야 기존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미사일 부족설을 일축했습니다 .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탄약과 무기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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