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4.5%…1년 전보다 1.9%p ↑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22 10:22
수정2026.07.22 10:58
[자동차 보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가 이어지며 손해율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올해 1∼6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단순 평균)은 84.5%로 1년 전 같은 기간(82.6%)보다 1.9%p 올랐습니다.
6월 손해율도 83.6%로 지난해 같은 기간(81.7%)보다 1.9%p 상승했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DB손해보험의 상반기 누적 손해율이 85.1%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KB손해보험의 84.6%, 삼성화재가 84.3%, 현대해상이 84.1%로 뒤를 이었습니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누적 손해율은 82.2%였습니다.
손해율은 사고 보상 총액을 수입보험료로 나눈 비율로, 통상 업계에서는 손해율 80%를 보험사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됐지만 인상 폭이 제한적이었던 데다, 과잉의료로 인한 보험금 누수도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서는 7월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늦은 장마와 여름 휴가철 돌입으로 사고 건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자동차보험 누적 적자 폭도 전년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를 관리하기 위한 '8주룰' 등 제도개선을 통해 보험금 누수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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