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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삼성전자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메모리 최대 수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2 09:09
수정2026.07.22 09:17

[삼성전자, 업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UFS 5.0 개발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실적 호조를 반영해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는 21일자 보고서에서 "긍정적 등급 전망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속에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향후 최소 2년간 견조한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견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P는 삼성전자의 등급 전망을 상향하면서도, 'A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A-1+' 단기 발행자 신용등급,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AA-' 장기 채권 등급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S&P는 향후 장기공급계약 및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한 사이클 변동성 완화가 확인되고, HBM 시장 입지 확대와 견조한 순현금 포지션이 유지될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설비투자 축소로 메모리 업황이 급격히 반전되거나, 기술 리더십 상실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할 경우 등급 전망을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P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서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제한적인 공급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인데 실제로 일부 DDR5 칩 가격은 이미 전년보다 3~4배 올랐습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2026년 약 683조원, 2027년 약 821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2025년 91조원 수준에서 2026년 약 393조원, 2027년 약 502조원으로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P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향후 최소 2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으며, 글로벌 4대 하이퍼스케일러의 2028년 자본지출은 2024년 대비 4배 늘어난 1조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상당 부분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것으로 본 반면 실질적인 공급 증가는 2028년 이후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2026~2027년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장기공급계약(LTA)과 맞춤형 메모리 확대는 업황 변동성을 완화할 요인으로 지목됐는데, 공급부족이 지속되면 고객사들이 약 3~5년 기간의 장기공급계약을 요구하고 있고, 맞춤형 제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주 가시성이 개선돼 업황 하락기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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