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IPO 앞두고 베테랑 상장금융사 CEO 2명 영입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22 06:56
수정2026.07.22 07:00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사회에 상장 금융사 임원 2명을 영입했습니다.
오픈AI는 브라질 누뱅크의 다비드 벨레스 창업자 겸 CEO와 로빈 빈스 뱅크오브뉴욕멜론 CEO를 재단과 법인의 독립 이사로 위촉했다고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새 독립이사들은 금융계에 널리 알려진 베테랑 상장사 임원입니다. 이들이 합류함으로써 오픈AI 이사회는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벨레스 신임 이사는 중남미 최대 디지털 은행인 누뱅크를 2013년 설립한 인물로, 이전에는 세쿼이아캐피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금융 기업에서 라틴아메리카 투자를 담당했습니다.
빈스 이사는 골드만삭스에서 26년간 근무하며 최고위험책임자(CRO)·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습니다.
오픈AI는 두 신임 이사가 혁신 기술을 통해 산업을 재편하고 접근성과 기회를 확대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다비드와 로빈은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재편하고 글로벌 규모로 기회를 확대한 뛰어난 리더"라며 "AI가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오픈AI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픈AI가 이들을 이사로 위촉한 것은 상장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벨레스 이사는 지난 2021년 누뱅크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빈스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골드만삭스에서 CRO를 지내며 기업 위험 관리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사회에서 오픈AI의 독특한 지배구조와 망상 등 청소년 정신 장애 유발 관련 소송 방어, 샘 올트먼 CEO의 이해충돌 문제 등 알려진 위험 요인을 정비해 IPO로 가는 길에 걸림돌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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