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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에버코어ISI "소외된 기술주 상승 여력 있어"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7.22 06:40
수정2026.07.22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에버코어ISI "대형 기술주, 증시 랠리 주도할 것"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반도체주 반등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죠. 

이번 주 빅테크 실적이 랠리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텐데요. 

이런 가운데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수석 주식 전략가는 대형 기술주들이 앞으로도 증시 랠리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어닝시즌에서 놀라운 실적을 발표할 것임이 분명한데도 해당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몇몇 소외받은 기술주들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줄리안 이매뉴얼 / 에버코어 ISI 수석 주식 전략가 : 이번 실적 시즌에 들어서면서 저희는 공매도 잔고가 매우 높고, 실적은 훌륭할 것임이 분명한데 투자심리는 안 좋은 몇몇 대형 기술주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아마 이번 실적 시즌이 끝날 때쯤 우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잉여현금흐름이 손익분기점(0)을 넘어설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겠지만, 시장은 이미 이를 주가에 선반영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소외받았던 기술주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BofA "에너지 상품 공급 부족 직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죠.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던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유가보다 더 큰 문제는 디젤과 휘발유 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블랜치 / BofA증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 중동 긴장으로 인해 비교적 질서정연하고 가격이 어느 정도 선형적으로 움직였던 시장이 결국 비선형적인 형태로 변하지 않을까 점점 더 우려됩니다. 즉, 일정한 움직임 대신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그리고 사실 원유가 모든 상황을 다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상황은 디젤과 휘발유 가격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유는 90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디젤은 배럴당 15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휘발유도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하고 있죠. 우리는 지금 진정한 석유 상품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조차도 메가와트시당 60유로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가격 상승 압력은 이러한 상품들에 있습니다.]

◇ HSBC "중간선거 앞두고 포지셔닝 줄여야"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전략가는 시장이 여러가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지금으로부터 한 달에서 한 달 반 뒤, 그러니까 이번 어닝시즌이 끝나고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에는 포지셔닝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맥스 케트너 / HSBC 수석 전략가 : 확실히 현재 포지셔닝이 이전보다 과도한 상태입니다. 하반기 전망과 장기 투자자들의 심리를 살펴보면 2021년 경제 재개 트레이드 당시만큼이나 과열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점점 그 수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단기 포지셔닝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도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죠. 또한 펀더멘털 관점에서 볼 때도 일부 균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달에서 한 달 반 뒤 실적 시즌이 끝나고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이 아마도 투자 비중을 조금 줄이고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GM "초과 성과 이어갈 것"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죠.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5억 달러 추가 상향했다는 건데요. 

제너럴모터스의 최고재무책임자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폴 제이콥슨 / GM 최고재무책임자(CFO) : 핵심은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년간 저희 팀은 뛰어난 실행력을 보여줬습니다. 저희의 시장 공략 전략, 재고 관리, 그리고 인센티브 정책까지 전반적으로 업계 평균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전반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보증 비용 개선, 전기차 수익성 회복, 그리고 디지털 매출 증가라는 순풍도 불어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과들을 거시경제적 역풍과 비교해 평가해 봤을 때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5억 달러 추가 상향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는 상반기에 거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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