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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해 봉쇄 땐 대응"…경고수위 높인 후티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22 06:02
수정2026.07.22 06:18

[앵커]

중동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해가 봉쇄되면 미국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긴장감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후티 반군이 실제로 홍해 봉쇄에 나설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군은 지난해에도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한 후티를 공격했던 만큼, 이번에도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압박한 건데요.

이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해상 봉쇄 조치가 이미 발효됐다며 압박 수위를 높인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후티는 글로벌 해운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사우디의 모든 항구에서 선박의 화물 선적과 하역을 금지한다"며 "어느 위치에서든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봉쇄까지 현실화할 경우 해상 물류와 에너지 운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을 향해서도 압박 수위를 높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 단지로 알려진 이른바 '픽액스산'에 대해서도 조만간 강력한 타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 관련 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해당 지역을 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물밑에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는 관심이 없다"고 말해 긴장감을 이어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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