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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野 반발에…李, '레버리지 ETF' 닷새 만에 추가대책 지시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21 17:46
수정2026.07.21 18:14

[앵커]

이런 투자 경고도 잇따르고,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증시 조정을 키웠다고 지적할 정도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는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당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정부 대책 발표에도 원성이 커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닷새 만에 보완 대책을 다시 지시했습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한 지 두 달 사이 코스피 장중 변동폭은 확대됐습니다.

ETF 상장 직전 한 달간 고점과 저점 간 변동폭의 비율은 평균 3.7% 수준을 기록한 것과 달리 상장 이후 오늘(21일)까지 그 비율은 5.4%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레버리지 ETF를 원인으로 지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대표 : 김용범 정책실장이 나스닥서 되는 걸 왜 막냐고 금융위를 다그쳐 (도입됐고,)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몰랐을까요. 책임을 묻기 위해 서 모든 조치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상품 도입으로 피해를 입어 보상을 요구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의정 / 한국주식투자자 연합회 대표 : 개인투자자는 법적검토가 필요하지만, 손해배상 청구자격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정부는) 상장폐지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주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

변동성이 확대될 걸 예상해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했다거나 현재 2배인 레버리지 배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국내는 물론 외신까지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이 대통령은 추가 보완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조정이 되는 꼭대기에서 (ETF가) 도입되는 바람에, 마치 이것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처럼 착시를 일으킨 측면도…(있고 다만) 주식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정책상의 비효율과 문제가 더 크다고 보니 보완책을 신속히 만들어야….]

금융위는 지난 16일 발표된 대책을 포함해 관련 조치 전반을 다시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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