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 기미…14년 묶인 대형마트 새벽배송 빗장 풀리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7.21 15:24
수정2026.07.21 15:50
[앵커]
파산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재개됩니다.
홈플러스는 당장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를 둘러싼 업황과 규제로 제2의 홈플러스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던 법원이 다시 회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으로부터 당장 시급한 2천억 원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 데 따른 겁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을 두고 채권자들의 논의를 거쳐 법원은 오는 9월 4일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우선 다음 달 마트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마트 업황이 녹록지 않고, 이 때문에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를 선뜻 사겠다는 인수자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대형마트의 경쟁자는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온라인 소매업자라고 봐야 될 거 같습니다. 시장 자체가 온라인으로 많이 기울고 있는 상태에서 오프라인에 대한 규제가 그대로 진행됐기 때문에 대형마트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마트 규제로는 지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상 의무휴업일과 새벽시간 영업 제한입니다.
저녁에 주문하면 아침에 집 앞에 와 있는 새벽배송을 강점으로 쿠팡이 연매출 49조 원으로 급성장한 반면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못하는 마트들은 3사 매출을 합해도 30조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마트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정·청은 올해 초 관련 논의에 착수했지만 소상공인의 반발로 지지부진한 상황.
달라진 유통 환경에 맞춘 규제 정비와 함께 골목상권 침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대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파산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재개됩니다.
홈플러스는 당장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를 둘러싼 업황과 규제로 제2의 홈플러스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던 법원이 다시 회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으로부터 당장 시급한 2천억 원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 데 따른 겁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을 두고 채권자들의 논의를 거쳐 법원은 오는 9월 4일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우선 다음 달 마트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마트 업황이 녹록지 않고, 이 때문에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를 선뜻 사겠다는 인수자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대형마트의 경쟁자는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온라인 소매업자라고 봐야 될 거 같습니다. 시장 자체가 온라인으로 많이 기울고 있는 상태에서 오프라인에 대한 규제가 그대로 진행됐기 때문에 대형마트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마트 규제로는 지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상 의무휴업일과 새벽시간 영업 제한입니다.
저녁에 주문하면 아침에 집 앞에 와 있는 새벽배송을 강점으로 쿠팡이 연매출 49조 원으로 급성장한 반면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못하는 마트들은 3사 매출을 합해도 30조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마트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정·청은 올해 초 관련 논의에 착수했지만 소상공인의 반발로 지지부진한 상황.
달라진 유통 환경에 맞춘 규제 정비와 함께 골목상권 침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대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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