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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 장세에 실탄 확보…키움증권도 마통 5조 추가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21 15:24
수정2026.07.21 15:40

[앵커]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이라 할 수 있는 단기 자금 조달 한도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한도를 늘리면서 단기차입 여력을 2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이한나 기자, 키움증권이 단기차입 한도를 크게 늘렸다고요? 

[기자] 

키움증권은 어제(20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어음(CP) 발행 한도를 7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5조 원에서 7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차입 등을 포함한 단기차입 한도는 15조 5600억 원에서 20조 5600억 원으로 5조 원 늘었는데요. 

이번 증액 규모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 자본 6조 7224억 원의 74.4%에 해당합니다. 

키움증권은 실제 차입이 아닌 "안정적인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3월 CP 발행 한도를 늘린 데 이어 5월에는 전자단기사채 한도를 확대했는데요. 

올해만 세 차례 증액으로 연초 11조 원대였던 단기차입 한도가 반년 만에 20조 원을 넘어선 건데, 급변하는 시장에 대비해 자금 조달 여력을 키운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다른 증권사들도 실탄 확보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증권사들은 잇따라 단기차입 한도를 늘리면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BNK투자증권은 한도를 1조 원 늘렸고, 우리 투자증권도 CP와 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1조 원 확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 3월 단기차입 한도를 4조 원 늘렸는데요. 

업계에서는 하반기 시장 변동성과 자금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IB와 발행어음 등 사업 확대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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