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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행운의 동전’ 갖고가다니 …누리꾼들, 몰상식한 남녀에 분노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1 14:16
수정2026.07.21 14:23

[청계천에서 동전 주운 남녀. (사진=X)] 

서울시 청계천 청계광장에 설치된 팔석담 ‘소망석’에서 관광객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주워 담아간 몰상식한 중년 남녀가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청계선 팔석담 소망석은 2008년 설치된 석재 구조물로, 동전을 던져 넣으면 행운을 기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19일 X(엑스·옛 트위터)에는 “청계천의 추악한 현장에 분노게이지 상승”이라며 2분 23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우산을 쓴 여성이 청계천에 들어가 동전을 줍는 모습이 담겼고, 지인으로 보이는 남성도 물 속에 있는 동전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은 남성에게 소망석을 가리킨 뒤 그 안에 떨어진 동전까지 주웠고, 여성은 동전을 가방에 넣고는 유유히 사라졌는데, 당시 청계천에는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해당 구간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팔석담 행운의 동전은 서울장학재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을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내·외국인들이 청계천에 던진 동전을 수거해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한국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부되는 동전을 마음대로 가져간 이들 중년 남녀를 두고 누리꾼들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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