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 가고 '조모' 온다…결국 주식 안 산 사람이 승자?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7.21 14:14
수정2026.07.21 14:16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 '조모(JOMO)'라는 신조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코스피가 연일 오를 때는 투자 기회를 놓칠까 불안해하는 '포모(FOMO)'가 유행했다면, 최근 증시 급락 이후에는 "투자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뜻의 '조모'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모'는 'Joy of Missing Out'의 약자로, 모든 기회를 좇기보다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는 심리 상태를 뜻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안 산 사람이 승자", "현금이 최고의 투자"처럼 고점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를 비꼬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하락하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18차례, 서킷브레이커가 5차례 발동됐고, 일부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자의 90% 이상이 손실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업계는 상승장에서는 포모, 하락장에서는 조모에 휩쓸리기보다 시장 분위기를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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