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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신용부도스와프 가격 18년만의 최고 "AI 투자 수익화 우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1 13:55
수정2026.07.21 15:24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의 수익화 역량을 두고 우려를 받는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오라클의 신용위험에 대비한 비용이 18년 만의 사상 최고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ICE 데이터 서비시즈에 따르면 5년 만기 오라클 채권의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가격)가 현지시간 20일 오전 2.03%포인트까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08년 말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채권 원금 1천만달러당 매년 약 20만3천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뜻입니다. CDS는 채권에 대한 일종의 보험으로, 부도 위험이 커질수록 가격이 오릅니다. 

트레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오라클 채권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2056년 만기 채권의 미국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이날 8bp 오른 263bp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인해 22일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거대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AI 설비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앞서 신용평가사 S&P는 이달 초 AI 인프라 자본지출(CAPEX) 증가를 이유로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려 투기등급 바로 위의 단계로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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