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국어시험 200만원 커닝·800만원 대리시험…경찰, 中조직 적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1 13:30
수정2026.07.21 13:33

[응시자가 송수신기를 착용한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돈을 받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을 대신 쳐주거나 소형 이어폰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응시자에게 답을 불러준 혐의를 받는 일당 1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인으로, 중국에 본거지를 두고 중국 소셜미디어(SNS)로 토픽 부정응시를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 국적의 토픽 부정 응시 조직 소속 브로커 A씨(28)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한 결과 지난 6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장비 전달책 등 조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조직원들도 계속해서 수사 중입니다.

또 A씨 등으로부터 건당 80만원을 받고 대리 응시자로 참여한 중국과 한국 국적 11명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씨 조직에 돈을 내고 대리·부정 응시를 의뢰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중국 국적 의뢰인 101명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대학교나 대학원 입학과 장학금, 비자 갱신, 한국 기업 취업 등에 필요한 토픽 점수를 받기 위해 부정시험을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법원, '가습기살균제' 롯데쇼핑·제조사에 6억여원 배상 권고
'종합특검 연장법' 국무회의 통과…한 달 연장·20명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