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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462만명…5천원 상당 이용권 보상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21 10:19
수정2026.07.21 10:25


서울시설공단이 공공자전거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를 본 시민 약 462만 명에게 5천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늘(21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를 대상으로 30일 정기권(1시간 이용권·5천원 상당)을 보상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상 쿠폰은 다음 달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정기권을 보유한 이용자는 기존 이용권 사용 기간이 종료된 이후 3개월 안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단은 최근 경찰청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협의를 거쳐 개인별 유출 항목을 확정했으며, 유출 대상 시민 약 462만 명에게 개별 문자(MMS)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안내 문자에는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성별, 체중, 이메일, 주소, 보호자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별 실제 유출 항목과 유출 경위, 피해 예방 수칙 등이 포함됐습니다.

문자는 하루 약 120만 건씩 순차적으로 발송되며,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했거나 문자 수신을 거부한 경우에는 안내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유출 항목은 따릉이 콜센터와 이메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서울시와 비상대응센터를 가동해 원인이 된 웹 취약점을 보완하고 이상 접속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기 보안 진단과 모의 침투 테스트를 정례화하고, 정보기술(IT) 인력과 예산도 확대해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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