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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AMD, 첫 AI 랙 시스템 '헬리오스'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21 06:03
수정2026.07.21 06:28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AMD, 첫 AI 랙 시스템 '헬리오스' 공개

엔비디아 대항마로 부상한 AMD가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첫 랙 단위 인공지능 시스템인 '헬리오스'를 공개했는데요.

GPU부터 중앙처리장치인 CPU, 여기에 네트워크장비에, 소프트웨어까지 하나로 묶어파는, 일종의 올인원 패키지 상품으로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과 베라 루빈을 정면으로 겨냥해 나온 히든카드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곧장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큰손 고객도 물면서, 명단에 클라우드 기업까지 추가하게 됐고요.

메타와 오픈AI, 오라클도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엔비디아보다 제품 자체는 비싸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토큰당 비용이 현저히 낮은 덕분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월가에선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AMD의 시장 점유율이 20%대까지 올라갈 여력이 있다며 수천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호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구글, 제미나이 맞춤형 AI칩 개발…2028년 목표

그런가하면 구글은 제미나이에 최적화된 새 맞춤형 칩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내후년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외부 고객과의 계약을 거절하게까지 만든 연산자원 부족 사태를 해소할 묘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사 최신 칩보다 최대 10배가량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 다만 유연성과 효율성 사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양산계획은 아직 저울질 중이고요.

한껏 밀고 있는 텐서처리장치, TPU와는 별개의 프로젝트로, 병행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TSMC, 美 투자 400조원으로 확대

반도체 업계 소식도 보죠.

노이즈가 잔뜩 낀 요즘인데, 일각의 피크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만 TSMC가 공격적인 투자기조를 유지하겠다 밝혔습니다.

메가트렌드가 수년간 이어질 것이고, 경쟁사에 먹을거리를 남기지 않겠다 말하면서 미국 내 투자를 1천억달러 늘린 2천650억 달러, 우리돈 400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고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안방인 대만에서도 대거 증설에 나서기로 하면서, 25개의 공장을 새로 짓겠다 선언했습니다.

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 가능성도 거론됐는데,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TSMC가 장기 수요 전망을 재확인한 만큼, 주춤해진 랠리에 다시 불을 붙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 中, 독자 AI 생태계 구축…'은하계획' 발족

복병으로 떠오른 중국 소식도 볼까요.

문샷AI가 시장을 흔들어 놓자마자, 이번엔 센스타임이 중국의 독자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은하계획으로 불리는 이 계획에 안방 AI 생태계 파트너 20여곳이 동참하는데요.

캠브리콘부터 화웨이, 무어스레드 같은 큰손들이 화력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구체적으로 토큰 운영센터 1곳을 공동 건설하고,  중국산 AI 연산 그래픽카드 1만장급의 지능형 컴퓨팅 클러스터 5곳을 세운다는 목표를 내세웠고요.

또 핵심 기술 분야 10개를 중심으로 공동 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AI 스타트업 200곳을 지원할 계획인데, 칩과 부품, 인프라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자립 의지를 한껏 더 강하게 내비치고 있습니다.

 단기자금 놀이터 된 美 국채시장

미국의 재정적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와중에, 그 빚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던 국채 시장의 기초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우선 큰손들이 주로 매입하는 장기물의 매력이 뚝 떨어졌다는 점에서, 경계감이 올라갔음을 확인할 수 있고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프라이머리 딜러 비중이 줄어드는 점도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통상 만기별로 50% 수준에 달했다면, 올해 들어서는 10%대로 미끄러졌는데, 빈자리를 헤지펀드들이 채우면서 단기자금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이밖에 '수익 통화’로 변신한 달러도 채권 시장의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 재정 위기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온 연준의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외신,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韓 증시 카지노 됐다"

우리 시장 평가도 살펴보죠.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 주요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로이터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투자가 한국 증시를 한때 세계 경기의 신뢰받는 바로미터에서, '야생의 카지노'로 바꿔 놓았다 꼬집었는데요.

변동성이 도쿄에서 뉴욕에 이르는 글로벌 딜링룸에서도 체감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한국 시장의 펀더멘털에 대한 판단까지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한발 더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태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고까지 진단했는데, 주요 성과였던 증시 부양 정책까지 가릴 위험이 있다 짚으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추진했지만, 시장이 지나치게 투기화돼 마찬가지로 ‘카지노’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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