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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창구 너마저…카드론·리볼빙도 들썩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20 17:57
수정2026.07.20 18:17

[앵커]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상한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해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기준금리 인상은 곧 조달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카드론과 리볼빙 등의 금리까지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취약 차주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질 전망입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여전채 금리는 지난 14일 4.505%를 기록하며 약 2년 반 만에 4.5%를 넘어섰습니다. 

이후에도 4.4%대 후반을 유지하며 연초보다 1%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카드사들도 자금 조달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전업 카드사들은 2조 원이 넘는 여전채를 발행하며 차환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여전채는 약 11조 8천억 원인데 높아진 금리로 차환 발행에 나서야 하는 만큼 카드사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여전채 금리 상승은 카드사들의 조달비용을 높이고, 결국 카드론과 리볼빙 등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이용 모두 반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은행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카드사의 단기 대출상품을 찾는 수요도 이전보다 커진 상황입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카드론이나 카드사에서 단기 대출성 상품은 비교적 단기 금리에 속하기 때문에 시차가 짧게 영향을 받을 수 있죠. 차주들의 신용도가 더 높아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죠.]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단기 대출 의존도가 커진 만큼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가 취약 차주들에게 먼저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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