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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흔든 레버리지 ETF…김용범 책임론 확산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7.20 17:57
수정2026.07.20 18:11

[앵커]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금융당국에 추가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야당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먼저 여당 움직임부터 들어보죠. 

오늘(20일) 금융당국과 비공개회의를 가졌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당국 관계자들의 업무보고를 받았는데요. 

회의 직후 정무위 여당 간사인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에게 "'시장 상황을 강력하게 모니터링하고 추가 대책도 강구해 달라'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이 레버리지 ETF 매매 시 기본 예탁금 요건을 3천만 원으로 늘리고 20주씩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완 대책을 발표했지만, 야권의 전방위적 공세가 거세지자 상황 수습 차원에서 추가적인 요청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김용범 정책실장은 어제(19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미 투자 규모가 10조 원을 넘는 상황에서 상장폐지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야당은 상장폐지가 어렵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단계적인 축소 방안은 제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뿐만 아니라 야권의 김용범 정책실장 책임론도 계속 커지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돌리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주식 리딩방을 운영한 꼴입니다. 정책실장이 나서서 이렇게 사고를 쳤는데,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땜질식 처방 몇 개로 면피하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구윤철 부총리와 김용범 정책실장, 이찬진 금감원장을 거론하며 강도 높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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