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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키미 쇼크' 6500선 턱걸이…환율 1470원대 소폭 하락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20 17:57
수정2026.07.20 18:08

[앵커] 

사흘 연휴 동안 쌓였던 반도체 피크아웃과 중동전쟁 확산 우려에 이번 주 시작부터 국내 증시가 파랗게 질렸습니다. 

코스피는 4% 넘게 급락했고, 코스닥도 5%대 크게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중국 업체가 공개한 최첨단 AI 모델, 키미발 쇼크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모두 주저앉았습니다. 

오서영 기자, 국내 증시 또 한 번 주저앉았군요? 

[기자] 

코스피는 지난주 목요일보다 4.46% 하락한 6500선에서 턱걸이했습니다. 

장중 6470선까지 밀리며 오전 중 코스피 코스닥 연이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3천억 원, 5천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이 9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4%대 하락하며 각각 24만 원대, 176만 원대까지 밀렸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에이아이의 '키미 케이(K) 3' 공개로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재점화되며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 이어졌는데요. 

코스닥은 5.3% 급락하며 750선도 내줬습니다. 

장중에는 747선까지 후퇴하며 52주 최저치를 찍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1900억 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순매수했습니다. 

[앵커]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달러 원 환율은 소폭 내렸죠? 

[기자]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전 내린 1478원 4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월 11일 1472원 40전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1490원에 개장해 상승 폭을 줄이면서 1470원대 후반에 머물렀는데요. 

중동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풀린 영향이 컸습니다. 

수급과 시장 심리가 팽팽히 맞서면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단 분석이 나오는데요. 

환율이 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라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놓는 데다가 중공업체도 환 헤지 형태로 달러를 매도하면서 환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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