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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고맙다' 쿠팡, 주불진화 기대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0 17:56
수정2026.07.20 18:30

 
[20일 사흘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조만간 큰불 진화에 성공했음을 뜻하는 '초진' 선언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인천에는 시간당 최대 80㎜, 하루 최대 150㎜의 장맛비가 예보되었습니다. 

허석경 인천 서부소방서장은 20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진화에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리느냐'는 질문에 "저희 목표는 오늘 밤 안에 어떤 결단을 내려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초진이나 대응 단계 하향 등을 특정할 수는 없으나, 이를 비롯해 소방력 운영을 운영체계에 변동을 줄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재 특성상 언제든 불길이 번질 수 있어 초진이나 대응단계 하향 등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현 상황이 유지될 경우 더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진화 장비 231대, 진화인력 812명을 투입해 화재 확산을 저지해왔습니다. 

특히 불이 난 바로 아래층(5층)은 전기차 20대 분량의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물류로봇 수백대가 위치해 있어 이곳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는 옥상층 진화 작업에 다소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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