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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반지하 공실을 공유창고로 활용…'SH:ARE' 서비스 시작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20 17:45
수정2026.07.20 17:52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CI (SH 제공=연합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주거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공유창고로 바꿔 운영합니다.



SH는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공유창고로 조성하고 이달부터 'SH:ARE(쉐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활용되지 않고 방치된 반지하 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납 공간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SH는 민간 공유창고 운영업체 '미니창고 다락'과 협력해 서초구와 성북구, 관악구 등에 있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28호를 공유창고로 조성합니다.

공유창고 브랜드인 'SH:ARE'는 공간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SHARE'와 'SH Add Room Everywhere'를 결합한 이름으로, SH가 공간을 제공하고 민간 운영사가 시스템 운영과 이용자 관리를 맡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SH는 이달 서초구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모두 10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입니다. 대상지는 수납공간이 부족한 주택이 밀집해 보관 수요가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습니다.

공유창고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약과 결제, 출입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 적정 습도 유지 설비와 CCTV 등 보안 시스템도 갖춰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SH는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황상하 SH 사장은 "주거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반지하 공간을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시설로 전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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