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플러스 사태 '1천억대 채권 사기의혹' MBK 부사장 소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0 16:09
수정2026.07.20 16:11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1천억원대 채권 사기 의혹을 받는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이상혁 부장검사)는 이날 김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홈플러스 대주주 MBK 경영진은 지난해 2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하고도 전자단기사채(ABSTB) 등 모두 1천16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의혹을 받습니다.
신영증권 등 증권사 4곳과 물품구매 전단채 투자자들은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직후인 같은 해 4월 MBK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김 부사장을 비롯해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이성진 전무 등 MBK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객관적 시각으로 다시 판단하겠다"며 기존 반부패3부가 수사하던 사건을 반부패2부로 이례적으로 재배당하고 제기된 의혹 전반을 재검토해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회장 등 나머지 임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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