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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의 LG전자, 'AIDC 냉각' 속도전…부사장 美 전격 방문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7.20 15:23
수정2026.07.20 15:44

[앵커]

AI 시장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엄청난 열이 발생한다는 건데요.

LG전자가 열을 식히는 이른바 냉각 솔루션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속도전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 총괄 부사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연구센터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규준 기자, 누가, 어떤 곳을 방문한 겁니까?



[기자]

LG전자 내 냉난방공조 사업 등을 총괄하는 '에코솔루션 사업부문' 내 ES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오세기 부사장입니다.

오세기 부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대 알링턴 캠퍼스 내에 열관리 기술 등의 세계적인 연구센터인 'EMNSPC'를 방문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AI 데이터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식히는 냉각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고, 엔비디아, 메타, 인텔 등과도 산학 협력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번 방문에 텍사스주 알링턴 경제개발공사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도 눈에 띕니다.

[앵커]

기술 총괄 부사장이 직접 찾아간 걸 보면 LG전자가 이 사업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거군요?

[기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LG전자 류재철 사장은 올 초부터 로봇, 스마트팩토리, AI홈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4대 미래 사업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따라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GPU 등 칩 위에 냉각수 금속판을 얹는 '액체냉각'과 아예 서버 자체를 전기가 안 통하는 특수 액체에 넣는 '액침냉각' 등 기술 고도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조기 확보와 사업적 협력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학교 측 초대로 잠시 들른 것"이라며 "협업 등 측면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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