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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 2천억 수혈에 즉시항고…매장 다시 여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7.20 15:22
수정2026.07.20 16:19

[앵커] 

파산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가 당장 급한 2천억 원 자금을 가까스로 마련하며 회생 절차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회생 폐지 결정을 내렸던 법원에 항고를 제기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까지는 아직 험난한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김한나 기자, 홈플러스가 즉시항고에 나선다고요? 

[기자]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시한인 오늘(20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홈플러스가 긴급경영안정자금 2천억 원을 마련하면 회생절차 재개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는데 메리츠금융그룹이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 보증을 조건으로 2천억 원 지원을 결정하면서 회생의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폐지를 취소하고 즉시항고를 받아들이면 오는 9월 4일까지 회생절차가 이어지고 반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파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홈플러스 매장은 휴업 상태인데 급한 자금을 마련했으니 매장 영업도 재개되는 겁니까? 

[기자] 

법원이 회생절차 연장을 결정하면 협력업체들과 협의해 영업 재개 일정을 잡겠다는 계획인데요. 

계획에 변수가 없다면 다음 달 마트 영업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에 조달한 2천억 원은 당장 급한 불을 끄는 역할만 할 뿐 밀린 직원 임금과 협력업체 납품대금 등 갚아야 할 공익채권이 1조 원 안팎입니다. 

홈플러스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불투명한 마트 업황 속에 조 단위를 투자할 새 주인을 만날지는 미지수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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