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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수요 늘자…은행권 3분기 대출 문턱 높인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20 15:22
수정2026.07.20 15:50

[앵커] 

이번 3분기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생활자금과 증시 투자자금 등 대출 수요는 늘고 있지만, 금융기관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건데요. 

신다미 기자,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진다고요? 

[기자]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마이너스 7로, 지난 2분기(-2) 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수가 0보다 낮을수록 대출 문턱을 높이겠다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많다는 의미인데요. 

은행권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시 투자자금 수요 등 가계 대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자 국내은행은 주택뿐 아니라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 태도를 강화하는 건데요. 

문제는 이처럼 대출 심사가 깐깐해지는 상황에서도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가계에서는 생활자금과 증시 투자자금을 중심으로 일반대출 수요가 늘고, 기업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와 회사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은행 대출을 더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앵커] 

비은행권에서도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고요? 

[기자] 

비은행금융기관도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지속되는 데다 신용위험까지 커지면서 금융기관들이 자산 건전성 관리에 나선 영향인데요. 

특히 저신용·저소득층 등 취약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가계 신용위험은 은행과 비은행 모든 업권에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신용위험도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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