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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상반기 매출 1조6천억원…역대 최대 기록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20 14:32
수정2026.07.20 14:34

[가온전선 미국 생산법인 LSCUS (가온전선 제공=연합뉴스)]

가온전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1조6천33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에 따른 결과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41.8%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가온전선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요 증가가 이끌었습니다.

가온전선의 배전 케이블 수출은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5 버스덕트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온전선은 미국향 고부가 제품 수출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사의 수출 확대와 LSCUS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온전선은 LS전선이 지분 81.6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LS그룹으로 편입하면서 희성전선에서 가온전선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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