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에 5년간 공장 25개 신설"…美 쏠림 우려 대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0 13:27
수정2026.07.20 14:21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데 이어 대만에 향후 5년간 공장 25개를 추가로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공장 신축 부지로 남부 가오슝 차오터우 지역과 타이난 지역, 서남부 자이 지역, 북부 타오위안 룽탄 지역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
해당 소식통은 관련 지역을 관할하는 과학단지 관리국이 해당 부지 계획안을 이미 확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이 같은 계획이 미국 공장 증설로 인한 '실리콘 실드'(반도체 방패) 약화와 함께 대만 TSMC가 '미국의 TSMC'(ASMC)로 변모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지난 16일 2분기 법인실적설명회에서 미국 애리조나에 1천억달러(약 148조원)를 추가 투입해 2나노(㎚·10억분의 1m) 이상 최첨단 공정의 웨이퍼 공장 4개 이상과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만 언론은 환경정보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TSMC가 건설한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2기 확장 지역의 2나노 공장 4곳이 매일 필요로 하는 용수량이 신주 지역의 총 용수량의 16∼18%에 달하는 9만8천t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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