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유조선 2척 폭발" 이란혁명수비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0 11:14
수정2026.07.20 15:13
[오만 무산담 반도의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현지시간 19일 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이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20일 낸 성명에서 "어젯밤 늦게 유조선 2척이 미군의 선동과 강요로 호르무즈 해협 남쪽의 위험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수로를 드나들려 하면서 규정을 위반하다 폭발해 운항이 중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수천㎞ 떨어진 곳에서 온 테러리스트 미군의 개입은 어떤 법적 정당성도 없고 이에 결단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역내에서 미군의 악행이 계속되는 한 어떤 화학비료, 석유, 가스의 해협 통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폭발의 원인을 밝히진 않았으나 "침략군은 이 불법적 위반 행위에 대한 우리의 징벌 작전을 각오하라"고 위협, 이란군의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날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이 사고를 당해 멈췄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이날 폭발했다고 주장한 2척이 같은 유조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영국해사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의 한가운데 지점인 오만 무산담 반도에서 약 15㎞ 떨어진 해역에서 선박 1척에 불이 났다는 군 당국들의 정보를 이란 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15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UKMTO는 화재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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