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면전 위기' 고조…브렌트유 90달러 돌파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20 07:49
수정2026.07.20 07:56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2분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12% 급등해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3.10% 오른 85.0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 보복 타격으로 응수하면서 양국 간 휴전 합의는 사실상 무너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양국 간 교전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원유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 경우 향후 원자재 가격을 자극하는 등 세계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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