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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中 문샷, 신형AI 공개…최상위 성능에 무료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20 06:01
수정2026.07.20 06:30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中 문샷, 신형AI 공개…최상위 성능에 무료 공개

딥시크 모먼트가 재현됐습니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모델이 시장을 술렁이게 했는데요.

오픈AI와 앤트로픽에 근접한 최상위 성능을 가진 데다, 심지어 이를 오픈소스로 풀어버리기까지 하자, 뉴욕증시에서 AI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추락했습니다.



가뜩이나 기업들이 생각지 못한 AI 요금 고지서를 받아 들고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는 요즘, 시장을 뒤흔들 메기가 등장한 셈인데요.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구도가 바뀌게 되면 빅테크들의 무한투자경쟁, 캐팩스 확장 전략도 노선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

개발과 추론 비용이 이처럼 빠르게 낮아지게 되면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와 AI반도체 수요 증가세 역시 둔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뉴욕증시가 흔들린 것처럼 국내선 AI 투자확대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아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오늘 개장 이후 흐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알리바바, AI칩 소프트웨어 무료 공개…쿠다 대항마

이런 가운데 알리바바도 화력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용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는데요.

역시나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풀어버렸습니다.

엔비디아의 쿠다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고객들을 붙잡아두기 위한 록인 효과를 증폭시키는 모습인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AI 모델부터 직접 만든 칩에, 로봇, 그리고 전력수급을 위한 원자력까지,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생태계 육각형 기업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중국의 기술패권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화웨이와 무어스레드를 비롯한 경쟁사들 역시, 앞다퉈 개방형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탈엔비디아'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자원 확보전'으로 커진 AI판…엔트로픽도 총력전

이제 인공지능 판은 단순한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자원 확보전으로 파이가 커졌습니다.

오죽하면 AI 배급제라는 말까지도 나올 정도인데, 올해 기업공개 시장 또 다른 대어, 앤트로픽도 연산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는 경쟁사로 볼 수 있는 스페이스X와까지 통 큰 계약을 맺더니, 이마저도 부족했는지 이번엔 메타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데요.

2년간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짚어본 것처럼,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과한 것 아니냐, 우려가 솔솔 나오고 있고, 또 이번 양사의 거래에서도, 원한다면 조기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된 점이 다소 께름칙한데, 일각의 우려에도 업계 빅샷들은 투자행렬을 멈출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주가 '뚝'…공매도 표적스페이스X 주가 '뚝'…공매도 표적

화려한 데뷔전과 달리, 스페이스X가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주가는 6 거래일 연속으로 빠지고, 이제 공모가 밑으로까지 내려갔는데요.

공매도 세력의 집중 표적까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매도 잔고가 유통주식의 30%에 달하는 걸로 파악됐는데, 열흘 만에 10%p나 불어났고요.

최근 한 달간 올린 평가이익도 40억 달러에 달한 걸로 추산됩니다.

기술주 전반의 조정과 고평가 논란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동시에 스페이스X를 압박하고 있는데, 발행한 30년물 채권금리는 7%를 넘어서면서 정크본드에 가까운 수준서 거래되고 있고요.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대폭 뛰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직후 락업기간 1단계가 만료되는지라, 업계는 이 시점이 주가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고 흐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입 꾹 닫은 워시의 연준…'워시GPT'까지 등장

미국 연준이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줄이자, 월가는 인공지능까지 동원해 속내를 읽는 데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워시 의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하는 전용 챗봇까지 등장했는데요.

입을 꾹 닫고 있는 탓에, 현재 내놓는 발언만으로는 정책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워지자,  과거 발언과 정책 이력, 경제·정치적 배경까지 한꺼번에 분석해 정책 성향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워시 체제의 연준이 과거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시절처럼 의중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표현을 해석해 금리 향방을 예측해 온 투자자들로서는 통화정책을 판단할 수 있는 단서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셈이라, 연준의 소통 축소가 월가의 투자 분석 방식까지 바꾸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증시, AI 투심 선행지표 부상"

코스피가 글로벌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진단인데요.

과거 변두리 시장에서, 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움직임이 전 세계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치고, 전 세계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고 있다 짚었는데, 월가에선 요즘 한국이 모든 회의에서 논의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한국 증시와 미국 증시의 연계성은 통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코스피와 나스닥 100지수의 60일 상관계수는 0.46으로, 최근 2년 이내 최고 수준에 근접했는데, 이는 최근 5년 평균의 약 3배에 달합니다.

특히 한국 주가가 하락할 때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 약세 국면에서 나스닥 100지수가 코스피 움직임에 반응하는 민감도는 지난 7일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자, 블룸버그는 레버리지 거래가 주가 변동을 증폭시키고 있다 짚었고요.

UBS 역시 "레버리지 거래에 따른 변동성이 큰 비교적 미성숙한 시장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주가가 펀더멘털에서 괴리될 수 있어 매매 판단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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