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노조 설립…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19 14:31
수정2026.07.19 14:40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늘(19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6일 이곳 노조에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습니다.
지회는 "매번 회사는 '공감회'라는 허울뿐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를 제한했고,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 어르고 달래는 방법으로 당장의 이슈를 무마했다"며 "파트너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오히려 이전보다 무리한 이벤트와 운영 방침을 일방적으로 내놓았다"고 노조 설립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람은 줄어드는데 프로모션과 이벤트는 늘면서 노동 강도가 강해지고, 빠듯한 임금과 산업재해 신청 어려움 등도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에서 노동조합이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스타벅스는 점주와 계약 방식으로 운영하는 일반적인 커피 프랜차이즈와 달리 직영점 체제를 통해 노동자들까지 본사가 직고용하는 구조로, 전체 직원은 약 2만3000명입니다.
사측은 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노조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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