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육휴 눈치"…여성·비정규직 심해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19 13:28
수정2026.07.19 13:31
[초저출생 비상인데…임산부 퇴사 압박에 휴가 눈치까지 (CG) (사진=연합뉴스)]
직장갑질119는 오늘(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육아휴직 관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7%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육아휴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람은 상용직에선 36.3%에 그쳤지만 비정규직은 62.3%로 높았고, 300인 이상 대기업은 30.5%를 기록한 반면 5인 미만 사업장은 68.6%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비정규직인 경우 부정 응답은 70.2%에 달했습니다.
출산휴가 역시 41.6%가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고 응답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역시 여성 비정규직은 65.9%로 부정 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사용률이 떨어지는 남성과 상위관리자급에서는 이용이 자유롭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사업장 규모, 고용 형태, 임금수준, 노조 유무 등 노동조건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이 좌우되고 있다"며 "정부는 불이익 조치에 대한 상시 근로감독 체계를 구축하고,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과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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