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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대기업 27%, 지방 투자 확대 검토"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19 13:11
수정2026.07.19 13:22

[업무용 고층 건물 밀집한 서울 도심 풍경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19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의 하반기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중 상당수가 비수도권 투자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응답 기업 106곳 중 27.4%는 3년 내 비수도권 투자 확대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현재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1.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7%였습니다.

지방 신규 투자 결정에 필요한 조건 중 1위는 '세제감면 및 보조금 등 재정지원'으로, 36.2%가 응답했습니다.

이어서 협력업체 등 산업생태계 구축(18.2%), 물류·교통망 확충(13.2%), 전력·용수 등 산업인프라 확충(12.9%)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협회는 "최근 5극 3특 등 지역투자 관련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비수도권 투자 의향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투자 여건 개선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하반기 투자와 관련해선 응답 기업의 79.2%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상반기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5.1%,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확대를 계획하는 기업들은 주요 이유로 'AI·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33.3%)를 가장 많이 꼽았고, 투자 축소를 계획하는 기업들은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부담 지속'(38.9%)을 첫째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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