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도 '투자'…KB금융 "3명 중 1명은 빚투 경험"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19 11:43
수정2026.07.19 11:44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오늘(19일) '2026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1인 가구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예적금이 투자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8.3%로, 2024년 36.2%보다 7.8%p 낮아졌습니다.
반면 주식·ETF 비중은 같은 기간 15.0%에서 21.1%로 6.1%p 높아졌고, 가상자산 비중도 2.2%에서 3.5%로 확대됐습니다.
금융상품 보유율은 예·적금이 63.9%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24년 73.8% 보다 9.9%p 하락했습니다.
해외주식·ETF 보유율은 24.1%에서 34.4%로 10.3%p, 국내 주식·ETF는 40.4%에서 45.7%로 5.4%p 각각 상승했습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증가세도 나타났습니다.
대출을 보유한 1인 가구 중 대출금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34%로 2년 전보다 5.2%p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현재도 대출 자금으로 금융상품을 운용하고 있다는 비중은 11.3%에서 15.5%로 높아졌습니다.
평균 대출 활용 투자액은 약 3000만원이었고, 남성의 빚투 경험이 42.4%로 여성 21.7%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5∼59세 경제활동 1인 가구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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