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번달 국내 주식 팔면서 ETF는 샀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19 10:58
수정2026.07.19 10:59
[ETF (PG) (사진=연합뉴스)]
이번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ETF는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등의 오늘(19일)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102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338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 같은 매도세가 최근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는 평가지만, ETF에서는 외국인이 오히려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ETF 5937억원을 순매수해 주식과 반대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KODEX 레버리지' 상품을 1950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고, 다음으로는 'KODEX 200'을 180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ETF 상품 순매수 가운데서도 코스피를 순방향으로 추종하는 상품의 매수가 많았다는 것으로, 직접 종목 투자 대신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사들여 위험을 분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외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300억원 순매수해 역방향 추종 상품이 3위에 등장했습니다.
4위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1020억원), 5위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627억원) 등으로 이어져, 국내 상품을 통해 미국에 투자하는 흐름도 관측됐습니다.
반대로 많이 판 ETF 상품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790억원 순매도로 최상단을 차지했고, 'TIGER 미국S&P500'(-485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64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365억원)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에서 주로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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