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국회 보고서 "한국, AI 도입률 10년 내 최고 전망"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19 09:48
수정2026.07.19 09:52

[러그 자율제조 공장 자동화로봇 (사진=연합뉴스)]

국회예산정책처는 오늘(19일) 6월 대외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 인공지능 도입률을 추정한 결과, 한국이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도입률은 현재 약 6%입니다. 하지만 10년 뒤에는 50%로 급상승해, 비교 대상인 주요 7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한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우리나라를 이어서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48%, 4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AI 도입이 이끄는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4.52%p, 4.5%p를 기록했고, 한국은 4.36%p로 뒤처졌습니다.

산업별로 AI가 미치는 파급 효과가 다른데, 미국과 영국에 AI 노출도가 높은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공공행정 및 국방 등의 경제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들 4개 산업의 GDP 대비 부가가치 비중이 28.8%, 영국은 26.7%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20.6%로 낮았습니다.

반대로 제조업과 건설업, 음식·숙박업과 광업은 AI 노출도가 낮은데, 한국 경제 중 이들 4개 산업의 비중은 36.7%로 주요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제조업의 비중이 28.7%로 높았던 영향입니다.

이에 예정처는 우리 제조업 현장에 로봇 AI를 적용하는 피지컬AI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이런 생산성 확대와 더불어 부작용으로 발생할 고용 한파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됩니다.

특히 제조업 고용은 2024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광호다른기사
쿠팡 화재 물류센터에 굴삭기 투입…공간 확보용 '파괴 작업'
스타벅스, 노조 설립…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