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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추가 배치 검토…"이란 공습 확대 준비 관측"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18 11:21
수정2026.07.18 11:25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주기된 미군의 공중급유기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7일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 측에 공중급유기 수십 대를 추가 배치하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과 남부 라몬 공항 등에 각각 수십 대 규모의 공중급유기를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항속거리와 체공 시간을 늘려주는 핵심 전력으로 장거리 공습 작전에 필수적인 자산으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추가 배치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이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대이란 공습에 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 회의에서 지상군 투입과 공습 확대, 지하 핵시설 타격 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군이 유럽 기지에 있던 전투기를 중동으로 재배치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핵 프로그램 관련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군사적 대응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추가 배치 요청을 이스라엘이 수용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공중급유기 대규모 주둔이 공항 운영에 부담을 주고 휴가철을 앞둔 항공편 운항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스라엘 내에서도 민감한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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