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LA·파리 등에 ‘K-컬처 센터’ 추진”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18 10:20
수정2026.07.18 16:27
[대한상의 하계포럼서 정책강연 중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상의 제공=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 주요 도시에 K-컬처 거점 역할을 할 대규모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오늘(18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정책 강연에서 "LA와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 중심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 운영권을 확보해 K-컬처의 본거지로 삼는 'K-컬처 센터'(가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컬처 센터에는 공연장뿐 아니라 K-푸드와 K-뷰티 체험 공간,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숍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 장관은 "20세기 코리아타운이 이민자 중심 공간이었다면, 21세기에는 K-컬처가 탑재된 거대한 우주선이 세계 주요 도시에 착륙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장관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과거에는 한국과 일본의 외래 관광객 규모가 비슷했지만 현재는 큰 격차가 벌어졌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1%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당초 전망치인 2,100만명을 넘어 2,300만명 수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2030년 목표로 제시한 외래 관광객 3천만명 달성 시점도 1~2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최 장관은 "외래 관광객 2,000만명 가운데 70~80%는 수도권을 통해 입국한다"며 "이 구조로는 관광객 3천만명, 4천만명 시대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이 100이라면 지역은 120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지역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메가 프로젝트와 연계해 보다 과감한 지역 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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