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한 달 만에 40% 빠져…시가총액 1천500조원 증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18 06:37
수정2026.07.18 09:15
[스페이스X 스타십 (UPI=연합뉴스)]
미국 우주항공·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이 불과 한 달여 만에 1조 달러, 한화로 1천492조원 감소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가가 122.12달러로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1조6천10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6일 스페이스X가 세웠던 최고 기록인 2조6천400억 달러와 비교할 때 약 1조 달러, 약 40% 빠진 수치입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초과 청약에 이어 상장 직후 투자자들의 기대를 안고 빠르게 주가가 올랐지만, 최근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공모가(135달러)를 밑도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전날 스페이스X의 차세대 핵심 우주선인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비행이 돌연 중단되면서 주가 하락에 압력을 더했습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124m 높이 초대형 발사체로, 기존 팰컨9보다 더 많은 화물과 위성을 실어 나를 수 있어 스페이스X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스페이스X는 스타십 개발에만 15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인티그리티 자산운용 조 길버트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포지션을 잡고 있고 낙관주의가 서서히 꺼지면서 기업가치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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