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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도권·강원 최대 300mm 폭우…"극한호우 대비"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17 13:13
수정2026.07.17 13:27

정체전선에 중규모 저기압까지 겹치면서 이번 주말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공기가 충돌한 정체전선이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구름대의 남북 폭이 좁아 구름대가 걸치는 지역에만 국지적으로 비가 내리는 상황으로, 이날 중 충청 20~60㎜, 영남 5~60㎜, 호남 5~50㎜, 제주 5~30㎜가 예상됩니다.

상황은 18일 새벽부터 크게 달라지겠습니다.

대기 상층으로 기압골이 다가오며 정체전선에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 북상하고 대기 하층에 수증기를 다량 품은 빠른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충남북부(18일 늦은 새벽~오전), 경기남부 제외 수도권(18일 늦은 새벽~아침), 강원중남부내륙·산지·충북중북부(18일 아침~오전)에는 시간당 50~8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18일 밤에서 19일 새벽 사이 저기압이 재차 발달하면서 대응이 어려운 야간 취약 시간대에 비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100~200㎜(수도권과 강원중부남부내륙·산지는 많은 곳 300㎜ 이상), 충청 80~150㎜(세종·충남북부·충북중부북부는 많은 곳 250㎜ 이상), 경북중부·경북북부 50~100㎜(경북북부 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전북·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30~8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제주 5~30㎜입니다.

정체전선과 저기압은 19일 오후 분리되며 이후 강수 강도는 다소 약해질 전망입니다.

19일 이후로도 비는 이어집니다. 20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21일에는 정체전선이 재차 발달해 전국에, 22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이후 저기압이 다시 발달하면서 23~24일에는 전국에, 2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이후 장마가 끝날지는 아직 불확실하며, 성질이 다른 두 기단 사이에 놓인 상황이 계속돼 비구름대가 언제든 다시 발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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