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李 "매년 12월3일 국민주권의날 지정…반드시 기억"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17 10:06
수정2026.07.17 10:11

[국민의례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그 의미와 정신을 다음 세대까지 계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제헌절을 맞아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삶 속에서 어떻게 지켜나갈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는 뜻은 앞서 지난해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낸 특별성명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한밤중 선포된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현실임을 일깨워줬다"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빛의 혁명'을 통해 국민이 헌법에 새겨진 국민주권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이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1948년 제헌헌법 공포로 대한민국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선언했다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이 지난 78년간 민주공화국을 지탱해온 나침반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현대사는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세력에 맞서 국민 스스로 주권을 지켜온 역사였다며, 민주주의는 한 번 쟁취했다고 영원히 보장되는 게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용기, 연대로 끊임없이 지켜내야 한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출범한 '빛의 위원회'를 언급하며 "빛의 혁명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빛의 위원회는 불법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일 지정, 기록물 관리, 상징물 설치 등을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 참석자에게 전달된 감사장에서 "한겨울 아스팔트 위에서 은박담요 한 장을 나누며 밤을 지새운 시민들, 국회 앞을 지킨 청년들, 남태령으로 달려간 국민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中 세계인공지능대회 개막…시진핑 "AI, 한 나라 독주 안돼"
GS칼텍스·KAIST, 다문화인재 양성 과학 프로그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