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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배민 품는다…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 22조원에 인수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16 17:55
수정2026.07.16 18:03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인수에 나섭니다.



우버는 오늘(1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딜리버리히어로 주주들을 상대로 주당 41.5유로(약 7만원)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100%를 기준으로 한 거래 가치는 148억달러, 우리 돈 약 22조원입니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중동의 탈라바트와 헝거스테이션, 중남미의 페디도스야, 유럽·아프리카의 글로보 등 50개 시장의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딜리버리히어로가 우버에 인수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우버는 지난 5월 DH 이사회에 주당 33유로(기업가치 100억유로)의 인수안을 전달한 뒤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우버는 그동안 DH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현재 의결권 지분 24.99%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FT 보도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DH는 분할될 예정인데 우버와의 지리적 중복을 줄이고 경쟁당국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터키의 예멕세페티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사업부를 미국 투자회사에 매각합니다.

FT는 이번 거래로 우버가 탈라바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헝거스테이션을 통해 중동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고 배달의민족도 자연스럽게 인수하게 된다고 전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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