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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를 때마다 이자 눈덩이…영끌족 빚폭탄 비상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16 17:50
수정2026.07.16 18:14

[앵커]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영끌족'과 '빚투족'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까지 빠르게 늘어난 상황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높아 이자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늘어날 이자 부담에 차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현우 / 서울시 종로구 : 현재 이자 월 상환이 180만 원 정도 거든요. (이자가) 오를 거로 예상되고 있어요. 대환대출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저랑 와이프가 용돈을 줄여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25% p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 전체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이 1조 8천억 원,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도 평균 30만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추가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차주 부담은 더 커집니다. 

대출금리가 0.5% p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은 3조 7천억 원, 0.75% p 오르면 5조 5천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손재성 /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 : 인상 기조를 유지하면 시장 금리가 더 올라가 추가 이자 부담이 또 생기잖아요. 취약 차주들이 최대한 (대출을) 당겨서 이자 낼 수 있는 거 내다가 연말에는 개인회생 (신청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은은 가계부채 관리와 수도권 집값 안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 수도권 주택 가격은 높은 상승세가 이어질 우려가 있으며 금융권 가계 대출의 증가 압력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채무 조정과 같이 취약 차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도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이 적합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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