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베트남·호주 금융협력포럼 참석…"금융외교 강화"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16 16:31
수정2026.07.19 15:53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연합뉴스)]
금융위원회 박민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13일~16일, 베트남 호치민과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방문에 대해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와 전략적·경제적 외교지평 확장 기조를 금융분야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은 첫 일정으로 지난 13일 열린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 포럼은 최근 강화된 정상외교로 한층 확대된 양국 금융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호치민총영사관과 호치민 국제금융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금융중심지 발전 전략과 양국 간 금융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 위원은 축사를 통해 "실물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는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은 15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한-호주 금융협력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포럼은 ‘금융안정과 장기적인 금융보안(Financial Stability and Long-term Financial Security)’을 주제로 한-호주 고위급 대화, 주택금융·자본배분과 금융안정, 노후소득보장체계(연금),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특히 첫 번째 세션인 ‘한-호주 고위급 대화’에서는 박 위원과 제임스 켈리 호주 재무부 차관보 등이 무대에 올라 양국 금융시스템 안정성, 번영 및 복원력을 위한 각 국 정책 현황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정책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거시건전성 조치, 스트레스 테스트 등 사전적 대응, 양국 금융당국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한편 박 위원은 호주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영업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호주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참여중인 삼성물산과 천연가스 생산 사업을 진행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두 기업은 해외 에너지 생산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자금이 장기간 투입되고 원가 변동, 현지 규제 등 다양한 리스크가 수반되는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금융지원이 관건이라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박 위원은 "우리 기업의 성장무대 반경에 맞춰 금융 역시 해외 진출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생산적 금융이 초국경적 정책 아젠다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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