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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기대 후퇴 속 한국 추가 인상 시사…환율, 1470원대로 하락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16 16:29
수정2026.07.16 16:30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기대감에 달러-원 환율은 오늘(16일) 장중 147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원30전 하락한 1480원4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15일) 같은 시각 기준가(1484원70전)보다 더 내려가며 지난 5월 12일(1474원80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환율은 오전 6시 개장 직후 1488원으로 전날보다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과 발표를 전후로 잠시 상승 흐름을 탔다가 신현송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시간대인 오전 11시20분 이후부터는 내내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오후 3시28분에는 1,479원20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상승률 역시 시장 기대를 밑돌며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해소됐습니다.

여기에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화는 강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493으로, 0.751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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