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석 잠실 돔구장' 사업 정부 심의 마무리…하반기 착공 추진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16 16:06
수정2026.07.16 16:09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3만석 규모 돔 야구장과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짓는 민간투자 사업이 정부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오늘(16일)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에서 잠실 스포츠·MICE(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사업 시행자를 한화 컨소시엄으로 지정하고, 실시 협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가 기준 총사업비 약 3조3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민투심 심의 기준인 2016년 불변가격으로는 2조6천955억원입니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약 35만8천㎡(제곱미터) 부지에 돔 야구장, 전시·컨벤션 시설·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민간투자 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2천억원 이상이면 민투심 의결을 받아야 합니다. 기획처는 "민투심 심의가 되면 사업이 확정되고 이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비 전액은 민간이 부담합니다. 수익의 일부는 서울시 기금으로 조성돼 균형 발전 재원으로 재투자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기획처는 이날 청주 명암 유원지 대상지 내 복합 관광·문화시설을 민간 투자 대상 시설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 청주시는 명암저수지 일대 6만4천㎡에 대관람차, 공연장, 전시관, 음악 분수, 로봇 체험관 등을 민간 투자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오랫동안 침체한 명암유원지가 도심 속 수변 복합 휴양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기획처는 민간투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적격성 조사 등이 기한 내 완료될 수 있도록 부처·전문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시설이 조속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자금 조달 지원 등도 강화하고, 수시로 민투심을 개최해 사업 추진에 병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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