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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새만금 투자도 엄청나…책임있는 사람이 이상한 소리"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7.16 16:05
수정2026.07.16 16:19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전북 소외론'과 관련해 "책임 있는 사람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건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새만금 개발 현황을 보고받던 중 "일반 시민들은 '왜 다른 데다가 저렇게 더 많이 하고, 우리는 이것밖에 안 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책임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서 무슨 이상한 소리 하는 건 정말 문제라고 보여진다"고 꼬집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전북 소외론'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삼성이나 SK하이닉스가 경제 원리에 따라서 자신들은 기업의 운명을 걸고 정책적 결단을 하는 것"이라며 "실현 불가능한 얘기를 해서 사람들을 섭섭하게, 더 섭섭하게 만들면 그게 무슨 해결책이 나오냐.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든다.

그런 걸 무책임이라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제1 덕목은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책임과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또는 행사한 만큼의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책임지지도 못할 얘기를 기본적으로 막 해놓고, 나중에 더 나쁜 상황을 만드는 게 그게 가장 나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만금 투자 규모에 대해서도 의미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실 현대차의 투자 내역이 엄청난 대규모"라며 "그런데 다른 데서 9조 한다고 그러다가 다른 데서 800조 이러니까, 이게 뭐야, 이런 경향이 생긴 것 같은데 이게 다른 데가 너무 커서 상상 못 할 규모라서 그런 거지, 새만금에 유치된 산업 규모도 엄청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정말 애써서 만들어 낸 유치 성과"라며 새만금개발청을 향해 지역 사회에 사업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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