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무료 '한국판 챗GPT' 연내 출시…李 "미·중 AI 의존도 낮춰야"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7.16 15:21
수정2026.07.16 15:49

[앵커]

정부가 국산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전 국민이 무료로 쓸 수 있는 한국형 AI 서비스가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됩니다.

이 대통령은 빅테크 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 AI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엄하은 기자, 챗GPT와 같은 국산 AI서비스가 나온다는 건가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범용 AI 챗봇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챗GPT처럼 질문에 답하고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을 돕는 서비스로, 전 국민에게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용자 상황에 맞는 정부 지원제도를 찾아 안내하고 신청까지 돕는 기능도 탑재됩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학적과 소득 수준, 성적 등을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을 찾아 추천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안내해 신청까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비교와 개인 맞춤형 국세 상담 등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4종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부가 국산 AI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기자]

빅테크 AI에 지나친 의존을 경계하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미국과 중국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국가적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특정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는 공동 AI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자 AI 모델 개발 초기부터 각국과 언어·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AI 모델을 완성한 뒤 수출하는 구조보다 개발 단계부터 협력국과 손잡아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자국 언어로 작동하는 독자 AI를 원하는 베트남과 몽골 등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무료 '한국판 챗GPT' 연내 출시…李 "미·중 AI 의존도 낮춰야"
정부 GPU 5만장 시대…배분·활용 속도전 [과기부 업무보고]